국민의힘 내 대표적인 탄핵찬성파인 김상욱 의원이 1일 “솔직히 객관적으로 깨놓고 얘기하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라는 2025년도의 보수 가치에 더불어민주당이 더 충실하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의 일부 지지층과 상당수 정치인들은 아직 1950년대, 60년대 보수 가치에 갇혀있는 것 같다. 반공과 냉전을 얘기하는데 지금 공산주의가 어디 있나”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불법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난해) 12월3일 이후를 기점으로 봤을 때는 민주당이 도리어 보수 정당의 모습을 보이면서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객관적으로 2025년 보수의 모습은 도리어 국민의힘보다 민주당이 더 많이 갖고 있다”고 거듭 말했다.김 의원은 민주당 입당설에 대해 “민주당에서 공식적으로 제안 받은 것은 없다”면서 “개인적으로 친한 민주당 의원님들 여러 분이 사적으로는 ‘같이...
얼마 전 지인과 함께 방문한 브런치 카페에서 아주 마음에 쏙 드는 요리를 발견했습니다. 얼핏 보기에는 평범한 프렌치토스트 같지만 한입 베어 물었을 때 빵인지 달걀요리인지 구분이 힘들 정도로 두 재료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죠. 오래전 한 요리사로부터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의 비법은 빵을 균일하게 잘라 건조기에서 완전히 건조한 뒤 우유 등을 함께 넣은 달걀물에 하루 이상 담가 달걀물이 빵 안으로 충분히 침투하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다음 중간 불에서 겉을 빠르게 익히고 안쪽은 오븐에서 서서히 익힌다고 했습니다.지인과 프렌치토스트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문득 탕수육이 떠올랐습니다. 평소 탕수육은 ‘부먹’이라 주장해 온 저의 입장에서 인용할 만한 또 하나의 근거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 것이죠. 탕수육 같은 튀김요리와 빵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표면과 내부에 작은 구멍이 무수히 존재하는 것입니다. 이를 다공성 구조라고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