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상 방산 부문의 수출 증가와 한화오션의 자회사 편입 효과 등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이 5조48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6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60%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지상 방산 부문 매출은 1조157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01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유럽으로 수출하는 K9 자주포, 다연장로켓 천무 등의 수출이 늘어난 가운데 생산성 향상과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항공 사업 매출은 지난해보다 24% 늘어난 5309억원, 영업이익은 43% 늘어난 3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자회사인 한화시스템은 방산 부문의 수출 증대로 매출은 27% 증가한 6901억원,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58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번 분기부터 연결 실적으로 편입된 한화오션의 매...
울산시는 색채마을 테마파크 시범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남구 장생포 색채마을 조성’과 ‘북구 판지-제전마을 바닷길 조성’을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이 사업은 지역 특색에 맞는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색채와 경관 디자인을 활용한 예술적인 마을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지난해 5월 공모를 통해 2곳이 선정됐다.남구 장생포 색채마을 조성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장생포 순환도로 확장공사 등과 연계해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10억원이 투입된다.장생포의 일몰 색감을 반영한 ‘장생포 비단길’을 주제로 특색 있는 건축 외벽(파사드)을 설치해 다채롭고 감성 넘치는 가로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팝아트 예술가 토마 뷔유의 노란고양이 ‘무슈샤’와 남구 캐릭터 ‘장생이’의 우정을 주제로 한 벽화도 접목한다.북구 판지-제전마을 바닷길 조성에도 10억원이 투입된다. 강동동 판지마을과 제전마을 일원에 해안형 색채 개발을 통해 ‘색채 주제길(테마로드)’을 조성해 마을경관을 ...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30일 “계엄을 막은 게 중도 정책”이라며 “누구 모셔와서 옆에 앉혀두고 묘역을 방문하는 게 중도 정책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최근 보수 인사들을 선거대책위원회에 대거 영입하고 보수 진영 전직 대통령들의 묘역을 참배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함께 결선에 올라간 김문수 후보에 대해선 “2010년 이후 한 번도 선거에서 승리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한 후보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 “저는 국민 전체를 생각해서 나라가 제대로 돼야 된다는 생각에서 제가 손해 보면서 계엄을 막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을, 대한민국 전체를 생각하고 진영에서는 소외당하고 왕따당할 수 있더라도 국민 전체를 선택하는 게 저는 진짜 중도 정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 후보는 이 후보의 외연 확장 행보에 대해 “엉덩이는 왼쪽에 두면서 고개만 오른쪽으로 까딱까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후보가 이승만·박정희 대통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