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뽑기방 북한이 28일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를 돕기 위해 파병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북·러가 쿠르스크 지역 탈환 주장을 계기로 동맹급 관계를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대미 협상력을 제고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노동신문 등 언론매체에 보낸 서면 입장문에서 “우크라이나 당국의 모험적인 무력침공을 격퇴하기 위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해방작전이 승리적으로 종결됐다”며 해당 작전에서 위훈을 세운 북한군을 높이 평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파병된 점을 공식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도움을 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영웅들을 영원히 기릴 것”이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북한 전체 지도부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러시아 측은 전날에도 쿠르스크 전투에서 북한군이 “중요한 도움을 줬다”고 밝히며 파병을 인정했다. 한국과 미국의...
저출생 대책을 총괄하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가 올해 예산이 ‘0원’인 비정상적인 상태로 운영되고 있다. 내년에 발표해야 하는 ‘제 5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관련 연구 용역도 시작하지 못할 정도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데,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전망도 밝지 않아서 당분간 파행 운영이 지속될 전망이다.인건비는 복지부에 부탁하고, 홍보는 문체부에 부탁··· 연구용역도 못 맡겨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서 공개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관련 건의’ 문건을 보면, 저고위는 “올해 1월 인건비 3개월 분, 운영비 6개월 분 등 최소 경비 목적으로 예비비 13억7000만원 상당을 기획재정부로부터 편성받았으나 그 이후 예산이 없어서 주요 사업이 전부 중단됐다”고 최근 국회에 보고했다. 저고위는 “3월 말부터는 복지부에 부탁해 인건비 1개월분, 기본계획 연구비 등 당장 필요한 최소 비용을 받았으나 복지부도 더는 지원 여력이 없는 ...
경기도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REM(재생에너지 시장) 아시아 2025’ 행사에서 아시아 지역 청정에너지 도입 선도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미국 비영리기관인 CRS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싱가포르 소피텔 시티센터에서 개최됐다. 구글과 애플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해 공공기관 등에서 300여명이 참여했다.REM 아시아는 북미 지역에서 재생에너지 인증을 운영하는 CRS가 2020년부터 아시아권 재생에너지 시장 확장을 위해 싱가포르에서 개최하고 있는 국제행사다. 아시아 전역의 재생에너지 시장을 선도하는 주요 기관들이 모여 교류하고 미래를 계획하는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경기도는 이번 수상이 경기 RE100 등 재생에너지 정책의 성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 3년간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이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제니퍼 마틴 CRS 최고경영자는 “올해의 수상자들은 모두 지속 가능한 에너지의 성장을 추진하는 데 실질적이고 중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