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에 대해 “아버지 이재명 후보 추대식에 불과하다”며 “심판의 시간이 다가온다”고 밝혔다.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추대식 이전이나 이후나 민주당은 이재명 일극 체제 그대로”라며 “이재명의 사법 리스크도, 반기업 성향도, 국민통합을 가로막는 분열적 행태도 모두 그대로”라고 밝혔다. 그는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 모든 리스크만 더욱 짙어졌을 뿐”이라고 말했다.신 대변인은 “민주당은 권력을 다 잡은 듯 ‘40일 뒤 민주당 정부’라는 오만함을 보이며 국민의 심판도 받기 전에 축배를 들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 후보는 이제 냉정한 국민의 심판대 앞에 섰다”며 “국민의힘은 오만에 맞서 겸손으로, 독주에 맞서 국민과 함께 정정당당히 싸우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예상대로 민주당 전당대회는 아버지 이재명 후보 추대식이 됐다”며 “이재명 초일극 유일 체제를 ...
해킹 공격으로 가입자 유심(USIM) 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이 28일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유심 무료 교체를 시작했다. 일부 보험사와 캐피털사가 SKT의 본인인증 서비스를 중단하는 등 금융권도 피해 방지를 위한 선제조치에 나섰다.그러나 해킹 피해를 우려한 이용자들이 집단소송 움직임을 보이는 등 사고 파장은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이날 오후 6시 기준 유심 교체를 완료한 이용자는 23만명, 온라인을 통해 유심 교체를 예약한 이용자는 263만명으로 집계됐다.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 이용자는 741만명으로 늘었다.현재 SKT 가입자는 알뜰폰을 포함해 2500만명에 달한다. 그러나 확보된 유심 물량은 100만개에 불과한 상황이다.‘유심 무상 교체’ 등의 키워드를 검색했을 때 도박사이트로 연결되는 피싱 공격 시도도 발생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주의를 당부했다.한편 KB캐피탈은 이날 “안전한 홈페이지 이용을 위해 기존에 제공된 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