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등 민간기업의 영업·판매점 약 8000곳이 무더위쉼터로 개방된다. 행정안전부는 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무더위쉼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10개 민간기업과 함께 체결한다고 밝혔다.참여기업은 농협중앙회와 새마을금고중앙회,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수협중앙회, 신한은행, 신협중앙회, 이마트 등 10곳이다.현재 전국에 6만여 개소의 무더위쉼터가 지정·운영되고 있으나, 경로당과 같은 특정 계층 이용시설이 대부분을 차지(4만5000여 개소)해 일반인이 이용하기 어려웠다.이에 따라 협약 참여기관은 폭염에 대비해 일반 국민이 이용할 수 있는 무더위쉼터를 확대하는 데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그간 공공시설 위주로 운영하던 무더위쉼터가 민간시설로까지 크게 확대된다.국민 생활공간과 가까운 각 민간기업의 영업·판매점 7820곳을 무더위쉼터로 추가 지정하고, 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다. 누구나 쉽게 무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미사에서 검은색이 아닌 파란색 정장과 넥타이를 착용해 입방아에 올랐다.이날 바티칸에서 엄수된 장례미사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등 각국 정상과 왕족들이 검은색 정장과 넥타이 차림으로 참석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밝은 파란색 정장을 입고 넥타이를 매 “간판처럼 눈에 띄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복장 규정에 따르면 남성은 짙은 정장에 검은색 넥타이를 착용해야 한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도 이날 파란색 넥타이를 착용했지만 온라인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옷차림이 더 큰 논란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검은색 코트를 입고 검은색 베일을 써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검은색이 아닌 살구색 스타킹을 신은 것은 장례미사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NYT는 “파란색 정장을 선택한 건 자신이 누구의 규칙도 따르지 않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