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법무법인 김동연 경기지사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세계 각국 정상들과 주한대사, 국제기구 수장 등 49개국 100여명의 주요 인사에게 서한을 발송했다.경기도는 지난 4일 탄핵 선고 이후 김 지사가 엘 고어 미국 전 부통령, 헹 스위 킷 싱가포르 부총리 등 해외 정상은 물론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 대리 등 주한대사, 클라우스 슈밥 WEF(세계경제포럼) 회장, 파티 비롤 IEA(국제에너지기구)사무총장을 비롯한 국제기구 수장 등 49개국 100여명의 인사에게 서한을 발송했다고 6일 밝혔다.김 지사는 서한을 통해 “헌법과 민주적 절차에 따른 대통령 탄핵 결정으로, 대한민국이 새로운 리더십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이번 탄핵 인용이 한국의 민주주의의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새로운 비전을 향해 나아갈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지난 수개월간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신뢰에 부응해왔다”며 “경기도는 국제적 동반관계를 지속해서 ...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상호관세율이 25%로 최종 확인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미국 정부로부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은 25%’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상호관세율을 발표하면서 한국의 상호관세율은 25%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이후 백악관이 공개한 행정명령 부속서에는 한국의 상호관세율이 26%로 적혀 있어 혼선이 빚어졌다.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실무 협의 채널 등을 가동해 미국 측에 정확한 관세율에 대해 문의했으나 만 하루가 지나서야 최종 답변을 전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백악관 홈페이지에 공개된 대통령 행정명령 부속서에 기재된 한국의 상호관세율은 전날 ‘26%’에서 이날 ‘25%’로 수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