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학교폭력변호사 김동연 경기지사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세계 각국 정상들과 주한대사, 국제기구 수장 등 49개국 100여명의 주요 인사에게 서한을 발송했다.경기도는 지난 4일 탄핵 선고 이후 김 지사가 엘 고어 미국 전 부통령, 헹 스위 킷 싱가포르 부총리 등 해외 정상은 물론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 대리 등 주한대사, 클라우스 슈밥 WEF(세계경제포럼) 회장, 파티 비롤 IEA(국제에너지기구)사무총장을 비롯한 국제기구 수장 등 49개국 100여명의 인사에게 서한을 발송했다고 6일 밝혔다.김 지사는 서한을 통해 “헌법과 민주적 절차에 따른 대통령 탄핵 결정으로, 대한민국이 새로운 리더십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이번 탄핵 인용이 한국의 민주주의의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새로운 비전을 향해 나아갈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지난 수개월간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신뢰에 부응해왔다”며 “경기도는 국제적 동반관계를 지속해서 ...
대만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발표한 상호관세율에 대해 항의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대만 행정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환율과 비관세 장벽을 이유로 대만을 포함한 세계 여러 곳에 상호관세 정책을 시행하기로 발표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추후 미국에 엄중하게 항의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리후이즈 대만 행정원 대변인은 미국이 부과한 32%의 관세율이 부당하다며 세 가지 근거를 제시했다.리 대변인은 미국의 상호관세 계산 방식에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짚었다. 또한 대만의 급증한 대미수출은 미국의 대중국 첨단기술 통제의 결과라며 대만이 미국 경제와 안보에 오히려 기여했다는 증거라고 밝혔다.미국은 중국이 동남아 국가에서 수출품을 환적해 ‘원산지 세탁’을 하는 것을 고율 관세 부과의 이유로 밝혔지만 대만은 엄격한 관리로 우회 수출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줘룽타이 행정원장은 이전에 경제무역협상사무소에 이번 ...
제주에서 사육된 비육마 30마리가 일본에 처음으로 수출된다. 비육마들은 일본 현지에서 도축된다.제주도는 말산업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비육마를 일본으로 수출하게 됐다고 6일 밝혔다. 비육마는 고기를 먹기 위해 기른 말을 말한다.이번에 수출되는 말은 비육마 용도로 들여온 벨지안과 페르숑 품종 말의 후손으로, 품종개량을 거쳐 고기 품질과 마블링이 우수하다. 일본 시장에서는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수출길에 오른 말들은 제주항을 출발해 부산항을 거쳐 일본으로 넘어간다.도는 이번 수출을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지역본부, 동물위생시험소 등 유관기관과 전담팀(TF)을 구성, 수출검역 절차에 대비했다.수출 대상 말들은 도내 지정 검역장에서 30일간의 국내 검역을 모두 마쳤다. 수출된 말은 일본 현지 업체에서 3~6개월간 비육과정을 거친 뒤 도축돼 유통될 예정이다.김형은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일본 첫 수출로 제주 말산업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했다”며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