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중동 3개국 순방의 마지막 방문지인 아랍에미리트(UAE)를 찾아 투자 유치 등 2000억달러(약 280조원) 규모의 상업 거래 합의를 이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백악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미국 내 데이터 센터에 대한 투자 약속을 포함해 양국 간 인공지능(AI) 협력 합의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이번 AI 합의에는 미국 기술의 전용 방지를 위한 노력을 포함해 UAE의 국가 안보 규정을 강화한다는 약속도 반영됐다.이에 따라 UAE는 올해부터 미국 기업 엔비디아로부터 최첨단 AI 반도체를 연간 50만개까지 수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이번 합의는 미국이 UAE로부터 AI와 관련한 대규모 투자를 받는 대가로 UAE에 미국산 첨단 AI 반도체를 대량 수출할 수 있도록 한 내용으로 요약된다.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UAE 등에 수출한 미국산 AI 반도체가 중국으로 전용될 수 있다는...
사단법인 한국조사기자협회는 21일 언론진흥재단 정동 미디어연구원에서 제56차 정기세미나를 진행한다.김경달 ‘더 코어’ 대표가 AI 활용과 주요쟁점에 관해 강의한다. 김민성 ‘업스테이지’ 거대언어 모델 개발 팀장은 혁신 서비스 사례를 소개한다.유기정 협회장(사진)은 “조사기자의 정확한 정보수집을 위해서 어떻게 생성형 AI를 활용할지를 두고 논의한다. 회원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 출신인 최상화 전 춘추관장이 15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그는 “누군자 저를 배신자라 부를 수 있지만 부조리를 침묵 속에서 방조하는 것이 진짜 배신”이라는 취지로 말했다.최 전 관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30여년간 몸 담았던 보수정당을 떠나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면서 “이 결정이 제 안위나 정치적 결정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제 정치 인생에서 가장 아프고 가장 진심을 담은 결단”이라고 밝혔다.최 전 관장은 “이제 국민의힘에는 민심도 당심도, 그 어떤 민주적 절차도 없다”며 “얼마 전 국민의힘 당원의 선택으로 정식 선출된 당의 대선 후보가 몇몇 지도부에 의해 새벽에 기습적으로 배제당하는 참담한 일도 벌어졌다”고 말했다.최 전 관장은 “누군가는 저를 배신자라 부를 수도 있다”며 “그러나 정당이 국민을 버리고, 절차를 무시하며, 사익과 정치 공작으로 국민의 선택권을 짓밟는다면 그 당을 떠나는 것이 배신인가 아니면 부조리를 침묵 속에서 방조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