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부경찰서는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치려 한 혐의(특수절도 미수)로 30대 여성 A씨를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A씨는 이날 0시 40분쯤 동구 범일동 한 귀금속 상가의 철제 셔터를 절단기로 끊어 내부에 침입하려 했다.당시 이 현장을 목격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현행범 체포됐다.경찰은 A씨가 절단기를 준비하는 등 계획범죄로 보고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전 세계를 상대로 한 ‘관세전쟁’이 수개월째 지속되는 가운데 21개국 통상장관들이 모여 다자무역 규칙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틀간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공동성명이 도출됐다고 16일 밝혔다. APEC 정상회담 의제 조율을 위해 열린 이번 회의에는 미국, 중국, 일본, 호주, 캐나다, 칠레 등 아태지역 21개국 장관들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차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은 20년 만에 의장국을 맡았으며, ‘무역 장관’ 직함을 지닌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이번 회의를 주재했다.이번 공동성명은 ‘다자 무역체제’와 ‘WTO 규칙의 중요성’ 등에 방점이 찍혔다.APEC 회원국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는 세계 무역 시스템이 직면한 근본적인 도전에 대해 우려한다”면서 “우리는 무역 문제 해결에 있어 W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