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주요 후보들이 전국 각 세대에 배포된 선거 공보 책자에서 ‘4인 4색’ 비전을 제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위기 극복” 리더십을 앞세웠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포퓰리즘” “의회 독재” 등 이재명 후보 비판을 부각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세대교체”,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진보 대통령”을 내걸었다. 각 정당의 규모를 반영하듯 책자 분량은 16쪽에서 2쪽까지 다양했다.전국 각 지역 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까지 전국 모든 세대에 ‘21대 대선 책자형 선거 공보’ 인쇄물을 차례대로 발송했다. 이재명·김문수·이준석·권영국 후보와 황교안·송진호 무소속 후보가 각자 만들어 선관위에 제출한 자료다. 유권자들이 후보별 비전과 공약 등을 인쇄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이재명 후보는 경제·민주주의 등 “위기 극복” 적임자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진정한 내란 종식으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겠다”며 자신을 “유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