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처가가 운영하는 남양주시 요양원 관련 노인학대 고발 사건을 경기북부경찰청이 전담 수사한다.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노인복지법 위반(노인학대) 혐의로 고발된 윤 전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와 최씨의 아들 김진우씨 사건이 경찰청 본청에서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 1팀에 배당했다.사건을 맡게 된 경기북부청은 오는 19일쯤 고발인인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후 경찰은 피고발인 조사 일정 등도 조율할 전망이다.앞서 조국혁신당은 지난 1일 김진우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남양주시 소재 요양원에서 80대 입소자가 제대로 된 의료 조치를 받지 못하고 사망했다며 최은순씨와 김씨를 유기치사 및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