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아산 외암마을 일원에서 ‘2025 아산 외암마을 야행’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전통 한옥마을을 배경으로 조선시대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야간 문화유산 행사에서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된다.다만 일부 체험형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사전 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은 ‘장원급제! 조선 골든벨: 조선 시대 상식을 겨루는 고택 골든벨’과 ‘예안 이씨 혼례날: 전통 혼례복 착장 및 혼례 재현 체험’, ‘외암마을 투어: 조선시대로의 초대: 해설사와 함께하는 특별 야간 투어’ 등이다.‘조선 솥밥 한상: 전통 솥밥 짓기’와 ‘첫날밤, 조선에 들다: 고택에서의 야간 전통 체험형 퍼포먼스’ 등도 사전 예약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예약은 공식 홈페이지(asannight.com)를 통해 가능하며 프로그램별 일정 및 인원에 제한이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아산시는 버스킹 무대와 조선시대 ...
부산 영도대교를 달리던 대통령 선거 유세차량이 높이제한 시설물을 들이받았다. 시설물은 심하게 훼손돼 철거됐다.15일 오전 8시40분쯤 영도대교 초입 부분(남포동→영도 방향)을 지나던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선거유세차량(3.5t탑차)이 다리 상판에서 4.5m 높이에서 가로질러 설치한 높이제한 시설물(높이 4.5m)을 충격했다.이 사고로 철제로 된 높이제한 시설물이 크게 휘어 이날 오전 11시쯤 철거됐다. 시설물 파손 외에 인명피해는 없었다.이날 사고는 선거유세차량에 실은 전광판을 내리지 않고 운행하다 높이제한 시설물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인다.경찰은 운전자 A씨(60대)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예쁜 걸 보면 스마트폰부터 꺼내게 되어 있다. 우연히 좋아하던 연예인을 보거나 네덜란드 어디서 멋진 건축물을 볼 때도 사진이나 영상부터 찍어두는 것이다. SNS에 올리거나 누굴 보여주려는 것도 아니지만 혹시 모르니까.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를 오랜만에 봤을 때의 심정도 그랬다. 뭘까, 이 아름다운 피사체는? 이렇게까지 예쁘면 이건 자동차가 아니라도 괜찮을 것 같았다. 이탈리아 소도시 한가운데 놓인 중세 아트피스(art piece)라도 납득할 만했다.이 차를 세워놓고 촬영하는 동안 걸음을 멈추고 구경하던 사람도 여럿이었다. 손을 잡고 걸어가던 중년 부부는 어떤 브랜드인가 궁금해하면서 보닛 위에 있는 로고를 한참 바라보았다. 윗도리를 벗고 운동에 열중이던 20대 남자들은 지붕을 열고 지나가는 이 차를 보면서 그냥 솔직해질 수밖에 없었다. “와, XX 저 차 뭐야 XX 멋있네!” 너무 진심이라 웃음이 나오는 정도의 감탄사.마세라티는 원래 이런 브랜드였다.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