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경찰장비박람회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텔레그램 메신저 감시와 가상사설망(VPN) 이용자 탐지 기술이 등장했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7일 박람회에 참가한 전시업체를 인용해 중국 최고 경찰기구인 공안부가 AI를 활용한 ‘범죄자 예비 식별 기술’을 발표했다고 전했다.공안부 제3연구소는 치안당국이 “개별적인 극단적 사건”을 사전 예방하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개인의 인터넷 검색 기록, 쇼핑 내역, 소셜미디어 활동을 분석해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 높은 고위험 인물을 찾아내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중국 당국은 지난해 군중을 대상으로 한 ‘이상동기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자 지방 공무원에게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 높은 실패자’를 찾아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공안부 연구소는 중국 휴대전화 번호로 가입한 텔레그램 계정을 감시할 수 있는 도구도 선보였다. 연구소에 따르면 당국은 이 도구를 이용해 현재까지 30...
각 부처 규제혁신 업무 통합 GTX 확충 ‘수도권 30분 시대’ 종부세 폐지 등 부동산 정책도 최저임금 등 권한 지자체장에‘메가프리존’은 논란 부를 듯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8일 6·3 대선에서 승리하면 각종 규제를 상시적으로 관리·감독하는 ‘규제혁신처’를 신설하고 고소득 전문직에는 주 52시간제를 적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자신의 경기지사 시절 성과로 강조한 광역급행철도(GTX)를 확충해 ‘수도권 30분 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제를 판갈이합니다! 새롭게 대한민국’이란 이름으로 이 같은 내용의 경제 공약을 발표했다.우선 규제혁신처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흩어져 있던 규제혁신 업무를 하나의 부처에서 총괄해 힘을 싣겠다는 것이다.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의 1%를 규제혁신 예산으로 반영하고, 가칭 ‘자유경제혁신기본법’을 제정해 다른 나라에 없는 신산업 규제가 한국에만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