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통상을 책임지는 통상 장관들이 15일 제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에서 양자 회담을 했다.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1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정인교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리청강(李成鋼)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 겸 부부장을 수석대표로 한 양자회담을 열고 양자 이슈와 글로벌 통상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한·중 양측은 APEC 등 다자체제 협력,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에 합의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오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중국은 다자체제가 중요하고 또 글로벌 공급망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 중국이 노력하고 있다는 취지로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우리(한국)도 중국도 미국도 모두 다 소중한 경제 파트너고, 그런 차원에서 미·중이 제네바에서 90일 관세 유예에 합의했는데, 그 기간 문제가 잘 풀렸으면 좋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한·중은 이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