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강북·관악·도봉·동대문 등 총 4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서울마음편의점’에 한 달 새(3월 말~4월 말) 4483명이 다녀갔다고 18일 밝혔다.서울마음편의점은 ‘외로움이 느껴질 때 편의점처럼 편하게 찾아가 기분을 털어놓고 위로받을 수 있는 공간’이라는 취지로 문을 열었다. 간단한 간식을 먹으며 외로움 자가 진단, 전문 상담, 외로움 극복 프로그램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필요시 지역 단위 고립가구 전담 기구를 연계한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지난 3월 말 마음편의점 개점 후 지점당 하루평균 47명이 찾았다. 방문객 연령대는 65세 이상 어르신 66%, 중장년 24%, 청년 6% 등으로 중장년 이상 연령층이 대부분을 차지했다.지역별 방문객 특징과 수요 등을 반영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관악점에서는 청·중장년 가구를 대상으로 치유농업과 아로마테라피 등을 제공 중이다. 강북점은 중장년을 위한 인문학·재취업 준비 교실을, 도봉점은 외로운 시...
현대차·기아와 서울대가 제조 기술 혁신을 위해 협력한다.현대차·기아 제조솔루션본부 E-FOREST센터는 서울대 정밀기계설계 공동연구소와 지난 13일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oftware Defined Factory, 이하 SDF)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E-FOREST는 제조시스템 혁신을 추구하는 현대차·기아의 스마트공장 브랜드다. 현대차·기아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기술 및 인간 친화적인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제조 시스템을 혁신하고 나아가 모빌리티 산업 전체를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차·기아와 서울대는 SDF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 공동 연구, 개발에 협력하게 된다.협력 분야는 제조 AI, 제조특화 대규모 언어모델, 예지보전,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기반 생산 최적화 등이다.이재민 현대차·기아 E-FOREST센터장은 “서울대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핵심...
운항시기를 세 차례 연기하면서 올해 6월 첫 운항을 목표로 했던 서울 한강버스의 연내 운항이 불투명해졌다.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정식운항 계획을 발표했지만 3월에서 6월로 두 차례 미룬 데 이어 또다시 9월로 연기한 것으로 16일 경향신문 취재결과 확인됐다.다만 겨울철이면 물이 얼어붙는 한강의 특성상 일부 한강버스가 9월에 운항을 시작하더라도 올해 안에 출퇴근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서울시는 한강버스 건조작업이 늦어지면서 운항이 지연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해당 선박 건조업체는 서울시가 계약을 체결할 당시부터 선박건조 경력이 없어 특혜논란에 휩싸였던 A업체다.서울시는 한강버스 사업에 현재까지 700억원의 세금을 투입했다.경향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최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에 “한강버스 사업의 정상 운항이 9월 말로 연기된다”고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시는 지난해 8월 한강버스 운항 시기를 그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