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로 유입되는 인구보다 유출되는 인구가 많은 ‘순유출’ 현상이 7분기째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통계청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올 1분기 제주지역 순유출 인구는 2165명으로 집계됐다. 제주에서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간 전출 인구가 전입 인구보다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순유출 인구(1678명)보다 487명 더 늘어난 수치다.연령대별로 보면 20대 1021명, 10대 641명, 30대 125명, 40대 124명, 50대 96명 등이다. 모든 연령대에서 인구 유출이 발생하고 있지만 20대 청년층의 순유출이 유독 두드러진다.특히 제주의 인구 순유출 현상은 2023년 3분기(267명)부터 덩치를 키우며 7분기째 이어지고 있다.앞서 제주는 지방 중에서는 흔치 않게 인구 유입이 유출보다 더 많은 지역이었다. 2010년부터 유입 인구가 많아지기 시작히더니 2015~2016년에는 순유입 인구 1만4000명대로 정점을 찍었다.하지만 인구 증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