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치인 등을 사칭한 ‘노쇼’ 사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천안갑)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의원실 비서관을 사칭하면서 노쇼를 저지른다는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고 15일 밝혔다.문 의원은 “소상공인 피해가 우려된다”며 “문진석 의원실 관계자라며 연락이 올 경우에는 의원실 대표번호로 반드시 확인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문진석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충남 천안 일대 식당에서 문진석 의원 비서관을 사칭한 ‘노쇼 사기’를 당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지난 13일 자신을 문 의원 비서관이라고 사칭한 사람은 충남 천안 소재 식당에 “의원님, 장관님 포함 20명 회식 자리를 예약하려고 한다”고 했다.이어 “의원님께서 원하는 와인이 있는데 2병(1040만원 상당)을 미리 준비해달라”며 주문이 가능한 와인 업체도 소개했다.예약 당일인 14일 예약자가 방문하지 않자 피해 업주들은 경찰에 신고했다.확인된 피해 식당만 6곳으로, 실제로...
동네 친구·선후배와 공모해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보험사기 일당이 검찰에 넘겨진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 피의자 19명을 20일 송치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피의자들은 2022년 1월부터 2024년 8월까지 진로변경 차량에 일부러 사고를 낸 뒤 병원에 입원하는 수법 등으로 보험금 2억4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동네 선후배·친구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중 주범인 20대 남성 A씨에 대해 “증거 우려와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보험사로부터 보험사기 의심 신고를 접수한 뒤 피의자들이 반복해 병원에 입원한 사실 등을 확인했다. 이후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해 혐의 사실을 확인했다.경찰은 “최근 지능적인 교통사고 보험사기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며 자세한 범죄 내용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