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 장소인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가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정상 간 담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미·러·우크라이나 3국 간 정상회담이 불발됐다.중동 순방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회담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한 것에 대해 “내가 회담에 가지 않으면 푸틴이 가는 것도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푸틴과 내가 만나기 전까지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미국은 협상 대표단으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키스 켈로그 러·우크라이나 특사 등을 파견하기로 했다.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에게 이스탄불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이 응답하지 않았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도 참석하지 않았다.러시아 대표단 명단에는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
반도체특별법 관련 ‘52시간제 예외 인정’ 여부 두고 충돌권영국 “노동부장관 어디로 해먹었나” 김 후보 비판 가세이준석, 양당이 공약한 주 4.5일제 두고 “현실성 있냐” 지적6·3 대선에 나선 주요 정당 후보들이 18일 첫 TV토론에서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반도체특별법을 통한 주 52시간제 예외 추진 등을 두고 공방을 주고받았다.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서울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경제 분야 TV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대통령이 되면 노란봉투법을 밀어붙일 생각인가”라며 “계속 무리하게 밀어붙이면 우리나라에서 기업을 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이 후보는 “(노란봉투법은) 대법원 판례, 국제노동기구에서도 다 인정하는 거라 당연히 해야 된다”고 답했다. 지난 1일 “노조법 2·3조를 개정해 교섭권을 강화하고,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와 가압류로 인한 고통을 줄이겠다”고 밝힌 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