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에 출석한 | |||||
---|---|---|---|---|---|
작성자 | (175.♡.27.78) | 작성일 | 25-05-20 02:40 | ||
<앵커>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에 출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취재진의 질문에 또다시 침묵했습니다. 재판에서는 비상계엄 당시 국회 문을 부수고 들어가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가 있었다는 군 간부의 증언이 또 나왔습니다. 보도에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네 번째 재판에 출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 어제(19일) 재판에서도 지상 출입구로 걸어 들어갔는데, 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 : (국민께 하실 말씀이나 재판 관련 입장 있으신가요?) …….] 오전 재판 뒤 탈당 관련 입장 등을 묻는 질문엔 변호인이 이야기하라며 답을 피했습니다. 법정에는 12·3 비상계엄 당시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과 지휘통제실에 함께 있었던 박정환 특전사 참모장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박 참모장은 당시 곽 전 사령관이 누군가와 비화폰으로 통화하며, "문을 부수고서라도 들어가겠다"고 복창하는 걸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박 참모장은 통화 이후 곽 전 사령관이 부하들에게 '국회 문을 부수고라도 들어가라', '표결을 못 하게 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했다고도 말했습니다. 하지만, 곽 전 사령관이 누구와 통화했는지는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곽 전 사령관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등에서 윤 전 대통령 지시를 받았다고 여러 차례 밝혔고, [곽종근/전 특전사령관(지난 2월 6일) : (대통령이 말씀하셨다고요?) 네, '의결정족수가 아직 채워지지 않은 것 같다, 빨리 국회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밖으로 끄집어내라.'] 헌재는 이 증언을 윤 전 대통령의 파면결정 근거로 삼았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수사기관이 증거로 제출한 박 참모장 메모가 여러 차례 수정됐고, 박 참모장이 수사받을 것을 우려해 자신에게 유리한 정황만 진술한 것 같다며 증언의 신빙성을 문제 삼았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신세은, 디자인 : 이종정) 백운 기자 cloud@sbs.co.kr [뉴스25]◀ 앵커 ▶어제 법원에선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4번째 공판이 열렸습니다. '접대 의혹'이 제기된 지귀연 부장판사는 재판에 앞서 이례적으로 법정 안에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평소 삼겹살에 소주 마시고 지낸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그러자 민주당은 해당 주점에서 지 판사가 남성 2명과 나란히 앉아 찍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유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의 '접대 의혹' 제기 5일 만에 지귀연 부장판사가 직접 해명했습니다.재판 시작 전 "얘기하지 않으면 재판 자체가 신뢰받기 힘들다고 생각했다"며 말을 꺼냈습니다.그러면서 "평소 삼겹살에 소주를 마시고 지내고 있다"며 "의혹은 사실이 아니고 그런 곳에 가서 접대 받는 걸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또 "무엇보다 그런 시대 자체가 아니다, 삼겹살에 소맥도 사주는 사람도 없다"고 했습니다.그러면서 "판사에 대한 외부 공격에 하나하나 대응하는 것 자체가 재판에 영향을 미친다"며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에 매진하겠다"고 했습니다.민주당은 3시간 반 뒤 사진 석 장을 공개했습니다.해당 주점 안에서 지 판사가 남성 2명과 나란히 앉아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재반박에 나섰습니다."지 판사의 대국민 거짓말을 입증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사진을 공개한다"면서 당장 법복을 벗겨야한다고 했습니다.[노종면/더불어민주당 의원] "좌우 사진을 비교해 보십시오. 저희가 꼼꼼하게 내부 인테리어 패턴까지 다 확인했습니다. 소품도 동일하다는 것을 확인했고, 심지어 제공되는 음료의 종류까지도 똑같았습니다."지 판사가 찍힌 건 아니지만 남녀가 한 테이블에 함께 있는 홀 사진도 공개했습니다."지 판사가 주점을 출입한 당시와 현재 점주는 동일한 사람이고, 여성 접객원이 동석하는 영업 방식도 같다"는 게 민주당 주장입니다.민주당은 "지 판사가 해당 업소에 여러 차례 간 걸로 파악했다"면서 "동석한 2명 역시 직무관련자로 강하게 의심된다"고 했습니다.그러면서 특정한 주점 출입 날짜는 대법원에 통보할 예정이고, 관련된 내용 추가 공개 여부는 지 판사의 추가 입장을 지켜보고 판단하겠다고 했습니다.지 판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을 마치 | |||||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