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평균 6.2일간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부산관광공사는 지난해 7~12월 관광지 9곳에서 외국인 1060명을 표본조사한 ‘2024부산 방문 관광객 실태조사’를 17일 공개했다.외국인의 국적별 체류기간을 보면 일본 관광객이 평균 4.6일로 가장 짧았다. 중화권 관광객은 5.5~5.8일, 유럽과 미주관광객은 5.9~7.4일 머물렀다. 러시아 관광객은 9.3일로 가장 길었다.최근 3년간 부산 방문 횟수는 평균 1.5회로 한 차례 이상 방문한 관광객이 많았다. 부산과 가까운 일본 관광객은 2.4 회로 가장 많았다.외국인 관광객 1인당 부산 여행 총경비는 평균 828.4달러(약 115만 원)로 집계됐다.일본 관광객이 평균 632달러로 가장 적게 썼으며, 중화권 관광객은 824∼864달러, 미주·유럽 관광객은 919∼1062달러로 조사됐다.외국인 관광객들은 부산의 자연 풍경을 감상(83.8%)하는 데 가장 많은 시간...
정부 주관으로 열린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기념식을 두고 5·18단체와 광주 곳곳에서 ‘부실 기념식’ 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기념식장에는 무장요원들이 배치됐고 유가족들은 정치인과 보훈단체 등에 밀려 뒤쪽에 앉는 등 각종 논란이 나오고 있다.5·18기념재단은 18일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진행된 제45주년 5·18기념식 직후 입장문을 내고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진행된 기념식에는 2500여명이 참석했다.기념식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 사퇴,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의 사퇴로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된 이주호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이 정부 대표로 참석했다.하지만 기념식장은 대통령이 참석할 때 보다 경비와 보안검색이 삼엄했다. 대통령경호처와 경찰은 모든 출입자에 대해 몸수색과 소지품 검사를 했다. 액체류는 직접 마셔보게 한 뒤 반입을 허용했고 가방까지 뒤져 유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