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생산 감축과 사용을 줄이기 위한 “강력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촉구한다”라는 해상 시위 이후 수사기관의 조사와 재판 일정에 따라 출국이 금지된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 활동가들의 첫 재판이 1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다.영국, 독일, 멕시코 국적의 활동가 4명은 부산에서 열린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5차 협상 회의에 맞춰 지난 해 11월 인천옹진해역 인근에 정박 중이던 LPG 운반선에 올라 ‘강력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이라는 배너를 펼치며 해상 시위에 나섰다.이후 수사기관의 조사와 재판 일정 등에 따라 출국금지 조치를 받고 한국에 체류 중이다. 앞서 그린피스 영국사무소는 한국에서 출국이 금지된 이들의 송환을 촉구했다.이날 재판을 마친 활동가들은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 한 번 ‘강력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