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더본코리아가 전국 축제에서 사용한 조리시설을 외부에 장기간 방치했다는 논란(경향신문 4월14일자 11면 보도)과 관련해 시설들이 방치된 벌판이 국유지인 것으로 확인됐다.12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충남 예산군은 예산읍에 있는 더본코리아 협력사인 A업체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A업체는 더본코리아가 참여하는 전국 축제에 조리시설 등을 납품하는 협력업체다.예산군 관계자는 “현장을 확인해보니, 조리시설들을 쌓아놓은 곳 일부가 국유지인 것으로 확인했다”며 “A업체에게 원상복구하라는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당시 논란이 불거진 방치됐던 조리시설은 현재 비닐에 씌여져 천막에 보관돼 있었다”며 “시설물 모두 폐기할 것을 명령했고, 추후 폐기가 이뤄졌는 지도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지난해 11월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당시 사용한 바비큐 조리시설 등이 5개월 넘게 장기간 A업체 인근 벌판에 방치됐다는 논란이 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