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위험자산인 주식과 가상자산 모두 여성보다 남성이 위험을 감수하려는 성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보다 남성이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투자 비중이 높고, 인당 투자규모도 상대적으로 컸다.5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기준 위험추구 성향이 가장 높은 ‘공격’ 투자자 중 남성 비중은 71%, 여성 비중은 29%로 집계돼 남녀 격차(42%포인트)가 가장 컸다. 반대로 전체 5개 투자성향(공격·적극투자·위험중립·안정추구·안정) 중 위험추구 성향이 낮은 안정추구형의 경우 여성이 45%, 남성이 55%로 전체 투자성향 중 남녀 격차(10%포인트)가 가장 작았다. 분석 대상인 키움증권 고객 중 남성이 여성보다 많아 모든 성향에서 남성 비중이 높게 나타나는 점을 감안하면 남녀 격차가 작을수록 해당 성향에 대한 여성 선호도가 높다는 뜻이다.주식평가액과 예수금을 합한 투자금액별로 보면 1000만원 미만 ‘소액 투자자’ 중에서 남성 비중은 51%, 여성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