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토종 고래 상괭이의 만삭 모습과 출산 후 새끼를 돌보는 장면이 포착됐다. 국립공원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 인근 사천 바다에서 상괭이가 새끼를 돌보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1일 공개했다.이빨고래류 쇠돌고래과에 속한 상괭이는 둥근 머리 모양에 등지느러미가 없다. 생후 약 72~85㎝, 성숙(수컷 4~6세, 암컷 3~5세)하면 최대 약 2m로 자란다. 임신 기간은 10개월 내외로 출산 시기는 4~6월이다. 최대 수명은 25년 정도다. 먹이는 멸치와 전어, 갈치, 새우, 오징어 등으로 멸치어군을 발견하면 무리를 지어 먹이활동을 한다.상괭이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대한 협약’ 보호종으로 국제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해 있지만 한국에서는 서·남해와 동해 남부 연안에 다수 서식하고 있다. 얼굴이 웃는 사람 모습을 닮아 ‘웃는 고래’로도 불린다. 경계심이 강해 관찰하기가 쉽지 않다.공단이 공개한 영상은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상괭이를 관찰하며 촬영한 것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3 불법계엄’을 선포하자 무장한 계엄군이 서울 도심에 나타났다. 국회로 향하는 계엄군을 막아선 것은 맨 몸으로 달려간 시민들이었다. 많은 사람은 이날 ‘1980년 광주’를 떠올렸다.45년 전 1980년 5월18일 일요일, 광주시민들은 ‘비상계엄 전국 확대’와 함께 광주로 들이닥친 공수부대에 맞서 열흘간 항쟁을 시작했다. 광주는 여전히 그날의 기억들을 선명하게 담고 있다.광주시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등은 5·18 제45주년을 맞아 민주주의를 지켰던 역사의 현장을 경험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내놨다.대표적인 프로그램은 노벨 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의 <소년의 온다> 속 주요 배경을 함께 걷는 ‘소년의 길’이다. <소년이 온다>는 실제 있었던 사실을 그대로 담은 소설이다. 주인공 ‘동호’는 고등학교 1학년으로 1980년 5월27일 옛 전남도청에서 계엄군에 ...
서울시 자치구들이 고독사나 고립·은둔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 돌봄 사업에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고독사 예방 업무를 수행하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거나 대면 접촉을 꺼리는 고립·은둔 가구 특성에 맞춰 생활 간섭을 최소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용산구는 스마트 돌봄 시범사업인 ‘방방곳곳 케어온(ON)’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사물인터넷을 이용해 돌봄 대상자의 안부를 실시간을 파악하는 사업이다. 생체신호를 2~5m 거리에서 감지하는 ‘생체신호 레이더 센서’를 돌봄 대상자 가정 내 거실과 화장실, 현관 등 가구당 최대 3개까지 설치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생체신호 분석의 정확성을 위해 반려동물이 있는 가구는 대상에서 제외된다.용산구 관계자는 “센서가 대상자의 호흡수와 체온, 낙상 여부, 재실 상태 등의 변화를 실시간 감지해 분석한 뒤 해당 데이터를 전송해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