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 대표가 27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이 후보는 이날 수도권·강원·제주를 끝으로 막을 내린 전국 순회 경선에서 총 89.7%의 압도적 득표율로 선출됐다. 전직 대통령 윤석열 파면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선의 화두는 내란 극복이다. 이 후보는 이날 수락연설에서 “지금 이 순간부터 이재명은 민주당의 후보이자 내란 종식과 위기 극복, 통합과 국민 행복을 갈망하는 모든 국민의 후보”라고 했다.이번 대선의 의미는 그 어느 때보다 무겁다. 윤석열의 12·3 내란으로 국격은 추락했고, 사회는 쪼개졌으며, 민생은 피폐해졌다. 기후위기, 국가·지방소멸 위기 등 국가 존망이 걸린 문제의 해결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촌각을 다투는 과제가 되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압박 등 국제질서 변화에 따른 외교·안보적 난제도 수두룩하다. 이 문제들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운명은 크게 달라질 것이다. 이번 대선은 이런 국내외적 과제의 해법을 치열하게 모색하는 ...
도로에 정차 중이던 고장 차량을 뒤따르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들이받아 2명이 죽거나 다쳤다.28일 경북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44분쯤 성주군 월항면 유월리 33번 국도(칠곡 방향)에서 고장이 나 1차로에 서 있던 차량을 SUV가 추돌했다.이 사고로 고장 차량 앞에 서 있던 모녀가 다쳐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딸(30대 추정)은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