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에 있는 한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3시간여 만에 불은 완전히 진화했다.24일 경기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5분쯤 김포시 한 공장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노동자 2명이 전신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또 다른 1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다른 직원 12명은 모두 외부로 대피했다.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8분 만인 오후 3시 43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이후 화재 발생 3시간 39분 만인 오후 7시 4분쯤 진화했다.소방당국은 공장 내 용접작업 중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KBS <개그콘서트>의 ‘아는 노래’는 적지 않은 노동 문제를 다룬다. 명예퇴직 후 1인 자영업의 삶을 다룬 코너는 많은 공감을 주었다. 일터의 감정노동과 괴롭힘 같은 내용도 프로그램에서 오브제처럼 잘 활용됐다. 눈부신 새벽녘의 환경미화원, 경력단절 여성의 잊힌 이름, 순직 소방공무원을 잊지 말자고 한다. 이 모두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그런데 정작 여야 정치인들은 무엇을 했나. 340만명의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부터 180만명의 초단시간 그리고 862만명의 플랫폼 노동과 프리랜서 문제는 손 놓고 있었다. 그동안 제도 밖 사각지대 노동자 문제는 항상 자본과 관료의 벽에 막혔다.곧 대선이다. 12·3 불법계엄과 탄핵, 파면 이후 6월3일이면 차기 정부가 출범한다. 확언할 수는 없지만 21대 대선은 ‘노동 있는 대선’이 되어야 한다. 되짚어보면 지난 20년 동안 시대별 노동 정책은 변화했다. 2002년 16대 대선부터 비정규직 문제와 최저임금 인상은 보수와 진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