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진법사’ 전성배씨 관련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 정부의 캄보디아 공적개발원조 사업(ODA)부터 대통령실·경찰 인사 개입까지 전방위다. 대부분 전직 대통령 윤석열 부인 김건희씨 연루 가능성을 의심할 만한 것들이다. 권력농단 냄새가 풀풀 나는 이런 ‘건진발 비리세트’가 왜 이제껏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았는지 기가 막힐 따름이다.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은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가 2022년 12월 전씨에게 “큰 그림을 만들자. 희림 대표도 한번 뵙겠다”고 보낸 문자메시지를 확보했다고 한다. 윤씨는 김건희 선물로 6000만원짜리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전씨에게 건넸다는 인물로, 2022년 5월 통일교 행사에서 캄보디아 ODA를 언급하며 “제가 3월22일 (당선인 신분) 대통령을 1시간가량 독대했다”고 했다.희림건축사무소는 김씨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 후원사이고, 윤석열 정권 내내 특혜 의혹이 끊이지 않은 곳이다. 희림이 윤석열 정권 출범 후 지난해 10월까지...
미국 백악관은 23일(현지시간) 중국과의 관세 협상을 매우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지난 48시간 동안 중국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톤이 훨씬 긍정적인 게 맞느냐’는 물음에 “대통령은 협상이 진행될 경우 그 시점을 직접 발표할 것이지만, 대통령과 우리 팀은 협상에 열려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답했다.해싯 위원장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매일 직접 협상하고 있다”고 말한 것을 거론하면서 “대통령은 결정을 내릴 것이며, 그 결과를 세계에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이어 “우리는 중국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며, 특히 다른 모든 국가에 대해서는 더욱 낙관적”이라고 밝혔다.해싯 위원장은 국가 간 무역 협상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이전 행정부처럼 진행되지 않고 ‘트럼프 시간표’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번 주 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