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땅꺼짐(싱크홀) 사고 불안 해소를 위해 실시간 계측과 지반침하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는 ‘스마트 계측 신기술’을 도입하고 전담 조직을 신설한다. 대규모 지하 굴착공사장에 대한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 결과를 조만간 공개하고, 지반특성을 반영한 지도도 만들기로 했다.시는 이런 내용이 담긴 ‘지하공간 관리 혁신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시는 우선 지하 안전관리를 위한 GPR 탐사 장비부터 늘린다. 15억원을 투입해 차량형 GPR 3대를 추가로 도입 총 7대를 운영하며, 시가 관리하는 도로의 조사범위를 현재 30%에서 60%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자치구가 선정한 우선 점검지역에 대한 조사부터 실시할 방침이다.지표면으로부터 2m 내외 위험 요소만 탐지 가능했던 GPR 장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지반침하 관측망’도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지하 약 20m까지 지층 변동을 계측할 수 있는 지반 내 관측 센서 기술을 설치해 강동구 명일동 사...
더불어민주당은 대법원이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 심리에 속도를 내자 23일 “국민은 법리적 측면보다는 정치적 고려에 의한 결정이 아닌지 의심한다”고 비판했다.민주당·조국혁신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은 절차에 매몰돼 실체적 진실을 외면하는 주객전도의 판결을 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대법원은 전날 이 후보의 선거법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하고 심리에 착수한 데 이어 오는 24일 속행기일을 연다고 이날 밝혔다.구 야당 법사위원들은 “(대법원의) 전격적인 전원합의체 회부 결정은 지극히 빠르게 이뤄진 것으로, 국민으로 하여금 많은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유력 대통령 후보라는 이유만으로 그 피고 사건을 특별히 다르게 취급하는 것은 그것이 가져올 정치, 사회적 파장을 고려하면 타당하지 않다”며 “대법원 스스로 그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훼손할 위험성이 있는 것은 아...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면서 시즌 6호 도움까지 기록했다.파리 생제르맹은 23일 프랑스 낭트의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 리그1 29라운드 낭트 원정에서 1-1로 비겼다.파리 생제르맹은 이날 무승부에도 개막 30경기 무패 기록(24승6무)은 이어갔다. 지난 6일 정규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한 파리 생제르맹은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도 정상에 올라 이미 2관왕을 달성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30일과 5월 8일 열리는 아스널과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전, 5월 25일 열리는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 결과에 따라 최대 4관왕까지 가능하다.이날 이강인은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파리 생제르맹의 공격을 이끌었다.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 감독은 후반기에 주전이 아닌 교체로 활동하던 이강인을 최근 2경기 연속 선발로 기용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 초점을 맞추는 주전 운영인 동시에 이강인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