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동실용음악학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정책 전문가 집단(싱크탱크)으로 알려진 ‘성장과통합’이 출범 일주일 만에 와해 위기에 처했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국면에서 정책 주도권을 잡기 위한 물밑 경쟁이 과열되면서 내부 갈등이 커졌고 결국 해체 논란에 이르렀다는 해석이 나왔다.이현웅 성장과통합 기획운영위원장은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특정 후보의 싱크탱크로 불리고, 일부 인사가 차기 정부의 특정 자리에 이름이 거론되면서 사전 선거운동 시비와 민주당 선대본 활동과 관련해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며 “23일 기획운영위원회 참석자 전원의 합의로 해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위원회별로 수많은 온·오프라인 회의, 출범식, 정책 체계화 등의 활동은 정책보고서를 완성함으로써 하나의 마침표를 찍었다”고 했다.이 같은 보도자료가 나오자 임병식 성장과통합 대변인은 “해체를 운운하는 보도자료는 유종일·허민 상임공동대표 입장과 정면 배치된...
한·미가 24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2+2 통상 협의’를 열고 미국의 90일 상호관세 유예 기한인 오는 7월8일까지 ‘패키지 합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양국은 논의 대상을 관세·비관세, 경제안보, 투자협력, 환율 등 4개 분야로 정하고, 다음주부터 분야별 실무 협의를 진행키로 했다. 통상 협상의 최종 마무리는 6·3 대선으로 출범할 차기 정부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 협의 후 브리핑에서 “미국 측에 한국의 정치 일정 등 고려사항을 설명하고 이해를 요청했다”며 “서두르지 않으면서, 차분하고 질서 있게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국이 대통령이 파면된 과도 정부 체제인만큼 6월4일 새 정부 출범을 감안해 ‘7월 패키지 협상’ 로드맵을 짰다는 것이다. 경제안보 분야에선 미국이 ‘중국 고립 동참’을 요구할 수 있고, 투자협력 분야에선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참여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 측은 방위비 분...
경북 칠곡 할매 래퍼그룹 ‘수니와칠공주’가 바다를 주제로 한 해양관광 특화 캠페인 영상에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지난 3월 새로운 멤버를 영입한 뒤 첫 공식행보다.칠곡군은 수니와칠공주가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해양관광 캠페인 영상이 22일 오전 한국관광공사 유튜브 채널 등에 공개됐다고 이날 밝혔다. 해당 영상은 정부 옥외광고 매체 등을 통해서도 차례로 공개된다.이번 캠페인은 연안과 어촌의 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국내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가 처음으로 협업한 해양관광 특화 캠페인이다. ‘파도 파도 끝없는’이라는 표어 아래 다양한 지역 행사와 관광 혜택도 연계된다.영상에서 할머니들은 통영 부두를 무대 삼아 랩을 펼친다. “바다로 떠나자” “명태포 아니고, 황태포도 아니고∼ 바다 가는 엑스포” 등과 같은 가사를 랩으로 풀어내며 관광객들과 웃음을 나눴다. 또 아프리카 출신 래퍼 온유(ONYOU)와 함께 합동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넷플릭스 ‘국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