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직PRO 제인 폰다가 말했다. “워크(woke, 깨어 있음)는 다른 사람을 신경 쓴다는 뜻일 뿐이다.” 지난 2월 23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제31회 미국배우조합(SAG) 시상식 중 한 말이다. 폰다의 연설은 일련의 워크 공격에 대한 반론이다. 폰다는 이날 워크와 음운이 비슷한 위크(weak, 약함)를 끌어와 “오해하지 말라. 공감은 위크나 워크가 아니다”며 이렇게 말했다.트럼프 집권 전후 ‘워크’에 대한 공격은 드세졌다. 트럼프는 SAG 시상식 약 한 달 전이자 대통령 취임 1일 전인 1월 19일(현지 시간)에도 “군대와 정부에서 극좌 ‘워크’ 이념을 퇴출하겠다”고 말했다. 3월 22일엔 연방 교육부 폐지 절차 착수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보수주의자들은 교육부가 학생들에게 워크 이념을 강요한다고 비난해왔다. 4월 15일엔 백악관이 공영방송 NPR과 PBS의 좌파적 편향성과 워크 프로그램을 문제 삼으며 예산 삭감을 의회에 요청했다.최근 트럼프 ...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서울 소공동 본점에서 ‘롯데타운 명동 아트 페스타’(LTM ART FESTA)를 펼친다고 22일 밝혔다. 롯데타운 명동이 위치한 소공동은 역사적으로 쇼핑의 중심지이자 예술적 콘텐츠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명소다.롯데백화점은 이번 행사를 위해 호주 출신 아티스트 브롤가(Brolga)와 협업해 메인 비주얼을 제작했다.롯데백화점은 브롤가가 서울과 명동의 이미지를 담아 특별히 디자인한 ‘스티지’(STEEZY) 캐릭터로 본점 외관을 장식하고, 내부는 브롤가 작품과 주재범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작품으로 꾸몄다.작품 굿즈를 판매하는 기프트 스테이션, 스탬프 투어, 문화센터 연계 프로그램 등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명동 페스티벌에 이어 올해는 명동을 아트로 물들이는 롯데타운 명동 아트 페스타를 기획했다”면서 “쇼핑과 문화의 중심지로서 오랜 헤리티지(역사)를 가진 명동에 젊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