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학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5일 수도권 주택 관련 공약을 처음 공개했다. 서울 재개발·재건축 문턱 완화, 4기 신도시 개발 등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이 핵심이었고, 지난 대선 당시 공약했던 기본주택 등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정책들은 나오지 않았다.이 후보 부동산 공약의 방점이 윤석열 정부와 마찬가지로 개발을 통한 주택 공급 확대에 찍힌다면, 이번 대선 국면에서 서민을 위한 주거정책에 대한 논의 자체가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수도권 공약을 공개하며 “서울의 노후 도심은 재개발·재건축 진입장벽을 낮추고 용적률 상향과 분담금 완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통이 편리한 제4기 스마트 신도시 개발을 준비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에게 쾌적한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했다.시민사회는 이 후보 공약을 두고 “윤석열 정부·국민의힘과 다를 것이 없다”는 비판을 내놨다. 2022년 대선에서 이 후보가 공약했던 기본주택 등 서민을...
미취업 청년 4명 중 3명은 한국 사회에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제인협회는 전국의 만 19∼34세 미취업 청년 50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76.4%는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고 답했다고 22일 전했다. 미취업 청년은 ‘지난 일주일 동안 수입을 목적으로 1시간 이상 일하지 않았으며, 학교에 재학 중이지 않다고 응답한 19~34세 청년’을 가리킨다.‘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고 답한 응답자 중 ‘대체로 부족하다’가 42.6%, ‘매우 부족하다’가 33.8%다. ‘보통’은 21.2%였고 ‘대체로 충분하다’, ‘매우 충분하다’는 각각 1.2%에 그쳤다.양질의 일자리가 갖춰야 할 조건으로는 급여 수준(31.8%)이 가장 많이 꼽혔다. 고용 안정성(17.9%), 일과 삶의 균형(17.4%), 직장 내 조직문화(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