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대중국 관세와 관련해 “향후 2~3주 안에 중국에 대한 관세 수준을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145%에 이르는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하향 조정할 여지를 시사한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교육 관련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중국에 대한 관세율을 얼마나 빨리 내릴 수 있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그건 중국에 달렸다”며 이같이 말했다.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국 관세를 상당 수준 낮출 수 있다고 언급한 데 이어 관세 인하 시점까지 거론한 것이다. 그는 “우리는 지금 많은 나라와 협상하고 있고 중국과도 할 수 있다. 우리는 특별한 합의를 할 수도 있다” “지금은 (중국) 관세가 145%인데, 너무 높다”고도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매일 무역 대화를 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그는 중국과 직접 접촉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매일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중국과 공정한 합의를...
한국 육군 저격수팀이 미국 육군이 주최한 ‘2025년 미국 국제 저격수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박대운 육군 상사 등 4명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포트무어에 있는 육군 저격수학교에서 열린 대회에서 국제부문 1위(종합성적 10위)를 거뒀다고 육군 23일 밝혔다.이번 대회에는 주최국인 미국을 비롯해 네덜란드·덴마크·독일·브라질·스웨덴·아일랜드·영국 등 9개국에서 35개팀이 참가했다. 종합성적 1위부터 9위는 미국 팀이었고, 한국 팀은 10위였다. 이 대회는 2001년부터 25년째 진행되고 있다. 한국 팀은 지난해에 이어 아시아 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공식 초청받았다.저격수 대회는 매년 새로운 극한 상황을 참가자들에게 부여한다. 올해는 각 팀에 지도와 좌표, 실탄 1발만 제공하고 대항군에게 적발되지 않은 상태로 목표물 400m 이내까지 침투해 저격하게 하는 임무를 부여했다. 또 다수의 아군과 적군이 혼재된 상황에서 최단 시간 내 선별사격 등을 진행...
어린이 수영·줄넘기·축구 등 운동을 가르치는 사업자도 22일부터 요금체계와 환불기준 등을 소비자에게 알려야 한다. 크루즈 여행 등 적립식 여행상품 판매자도 중도 해약기준 등을 상조업종 수준으로 공개해야 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부터 이런 내용의 ‘중요한 표시·광고사항 고시’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고시 개정으로 체육교습업에도 가격 표시 의무가 적용됐다. 체육교습업은 13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수영·야구·줄넘기·축구 등의 운동에 대해 30일 이상 교습행위를 제공하는 행위다. 앞서 종합체육시설업, 수영장업, 체력단련장업(헬스장)에만 가격표시의무가 적용됐는데 범위가 확대됐다.체육교습업을 운영하는 사업자는 서비스의 구체적 내용과 요금체계(기본요금 및 추가 비용), 중도해지 시 환불기준 등의 중요정보 항목을 사업장 게시물과 등록신청서에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 광고에도 같은 내용을 포함해야 한다.공정위는 적립식 여행상품의 중요정보 표시·광고 의무 적용 여부도 명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