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
---|---|---|---|---|---|
작성자 | (112.♡.184.22) | 작성일 | 25-08-08 18:03 | ||
홈페이지상위노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3일 펜실베이니아주 앨런타운의 리하이밸리 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앨런타운=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북한과의 협상에 나설 의지가 있음을 재확인했다. "비핵화 이슈를 제외한 주제에서는 미국과 대화가 가능하다"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최근 발언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은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북미 간 대화를 여는 연결고리로 2018년 북미 싱가포르 공동성명에서 주요 의제로 다뤄졌던 미군 장병 유해 송환 문제를 삼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세스 베일리 국무부 동아태국 부차관보 대행은 7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알링턴 미 국방부에서 열린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 연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김여정의 최근 담화를 포함해 북한 지도부에서 나온 고위급 성명들을 봤다"며 "김여정의 담화에 관심을 가지고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 부부장은 지난달 29일 "우리 국가의 불가역적인 핵보유국 지위와 그 능력, 그리고 지정학적 환경도 근본적으로 달라졌다는 엄연한 사실에 대한 인정이 전제돼야 한다"며 "핵보유국 지위를 부정하려는 그 어떤 시도도 철저히 배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이은 북미 대화 재개 제스처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던 북한이 마침내 비핵화 협상을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대화 여지를 드러낸 것이란 해석이 뒤따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을 위해 만나 사진을 찍고 있다. 싱가포르=AP 연합뉴스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과의 대화 채널 복구를 위해 한국전쟁 참전 미군 장병 유해 송환을 교두보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배척하는 비핵화 이슈를 꺼내지 않으면서도 북한과의 대화에 물꼬를 틀 수 있는 주제이기 때문이다. 앞서 2018년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을 연 트럼 한미 조선 협력의 상징인 한화 필리조선소에서 맷슨 내비게이션 컴퍼니가 발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알로하급 컨테이너선의 용골 거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 협의 이후 첫 상선 건조다. 한화 필리조선소 인스타그램 캡처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의 윤곽이 이달 말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구체화하고 있다.양국 정부는 미 해군 함정 건조 등에 한국이 참여할 수 있는 세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워킹그룹'을 신설하기로 했다. 미국 의회에서는 한미 조선 협력에 장애물이 되는 규제를 완화하기 위한 논의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8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강환석 방사청 차장이 지난 6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미 해군성을 방문해 제이슨 포터 연구개발획득 차관보와 해군 함정 건조 및 유지·보수·정비(MRO)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 차장은 특히 한국 조선사가 '블록 모듈(선박의 일부)'을 한국에서 생산해 납품하면 미국 측이 현지 조선소에서 최종 조립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방사청과 미 해군성은 신설되는 워킹그룹을 통해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전문가들은 현재로서는 블록 모듈 제작·운송 방식이 한미 간 함정 건조와 MRO 협력을 위한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평가했다. 김용환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수출 대상 국가의 선박 건조 인프라스트럭처가 부족한 경우에 쓰이는 방식인데, 미국 상황을 고려하면 생각해 볼 수 있는 방안"이라며 "거리가 멀기 때문에 운반 비용이 문제이지만 미국의 선박 건조 비용이 한국의 3~4배라는 점을 고려하면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미 당국은 미국의 '번스-톨레프슨법(Byrnes-Tollefson Act)' 등 자국 조선업 보호와 관련된 법안을 개정해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도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미국 정계에서는 한미 조선 협력 확대를 위한 정지 작업을 홈페이지상위노출 | |||||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