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7일(현지시간)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발사를 규탄하며 한국과 일본에 대한 방어 공약을 강조했다.주한미군을 관할하는 인태사령부는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북한이 다수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역내 다른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 중”이라며 “미국은 이러한 행동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인태사령부는 이어 “북한이 더 이상 불법적이고 불안정을 야기하는 행위를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인태사령부는 또한 “이번 도발이 미국 국민 및 영토, 또는 우리 동맹국에 대한 즉각적 위협이 아니라고 평가하지만 계속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 방어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철통같이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한국시간 8일 오전 8시10분쯤부터 9시20분쯤까지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여러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발사된 것을 포착했다고 밝혔다.북한의 탄...
‘국내 최초 레즈비언 연애 예능’을 표방한 방송 프로그램 <너의연애> 출연진이 이른바 ‘벗방(옷을 벗으며 진행되는 성인 방송) BJ’ 활동 경력으로 비난받자, ‘온라인 괴롭힘’을 중단하라는 연대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사자 동의 없이 사생활 등을 유포하고 ‘정체성이 의심된다’며 비난하는 것은 “전형적인 여성 혐오이자 사이버 불링(온라인 괴롭힘)”이라며 중단되어야 한다고 했다.국내 OTT(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웨이브’는 지난달 25일 <너의연애> 1~2회를 공개했는데 출연진 중 한 명인 김리원씨의 경력이 논란이 됐다. 김씨가 벗방 BJ 활동을 했으며 방송 촬영 전 남성과 연애한 적이 있다는 주장이 나오자 “진짜 레즈비언이 맞나” “벗방하고 레즈(비언)인 척한다” 등의 비난이 시작됐다.온라인상 공격이 거세지자 김씨는 지난달 29일 개인 SNS에 입장문을 올렸다. 그는 “저는 여성을 사랑하는 여성이다. 스스로를 부정하고 싶었던 마음에 여성과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