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덴마크가 미국 정보기관들이 그린란드에 대한 첩보 활동 강화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덴마크 주재 미국 대사를 초치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외무장관은 이날 폴란드에서 비공식적으로 열린 유럽연합(EU)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해 기자들에게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사를 읽었는데 우리는 친구를 감시하지 않기 때문에 크게 우려스러웠다”고 말했다.이어 “다소 충격적인 이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외무부로 미국 대사 직무대행을 불러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WSJ은 전날 그린란드를 미국 영토로 편입하겠다고 공언해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정보기관들에 첩보 활동 강화를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정보기관들은 덴마크의 자치령인 그린란드의 독립 추진 동향과 미국의 현지 자원 채취에 대한 주민들의 태도 등을 파악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WSJ은 전했다.WSJ 보도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직접적인 논평은 없는 상태지만, 제임스 휴잇 백악관 국...
6·3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4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대화에 저는 아무런 조건이 없다. 무조건 다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한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채널A 인터뷰에서 ‘김 후보 측이 한 전 총리 측에 불리한 조건을 들고나온다고 해도 받아들일 의향이 있나’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한 전 총리는 “대통령직에 출마한 이유도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이고 김 후보도 똑같은 생각을 갖고 있으리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국가, 국민의 미래, 또 우리 젊은 청년들이 앞으로 제대로 된 나라를 이어받고 안보가 보장되면서 경제적 번영을 이루는 나라를 만드는 데 제가 어떤 조건이 필요하겠나”라고 했다.그는 단일화 방식이 여론조사든 토론이든 “전혀 개의치 않는다”며 “정말 좋은 사람이 뽑혀서 국민이 걱정하지 않고 매일 일상을 행복하게 사는 것이 우리의 목표일 뿐”이라고 말했다.한 전 총리는 국민의힘 입당 시기에 대해 김 후보와의 단일화 이후로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