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출신 인사가 최종후보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되던 대통령기록관장의 채용 절차가 중단됐다.행정안전부는 2일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대통령기록관장으로 채용되는데 필요한 모든 절차를 통과한 후보자가 없어 이번 대통령기록관장 채용 절차는 종료됐다”고 밝혔다.이어 “각 후보자의 인적 사항, 어떤 절차를 통과하지 못했는지 등은 시험 및 인사관리, 개인정보에 관한 사항으로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알려드릴 수 없음을 양해해주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행안부 측은 “추후 채용 절차 진행 여부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대통령기록관장 채용은 6월3일 대선 이후 들어설 차기 정부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앞서 이동혁 현 대통령기록관장은 2023년 11월 임기 5년의 관장직에 부임했다. 일반공무원인 이 관장은 올해 말 정년퇴임을 앞둬 퇴직준비교육을 희망했고, 이에 따라 새로운 대통령기록관장 채용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업계에 미칠 충격을 완화하는 차원에서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외에 다른 관세가 중복 적용되지 않도록 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WSJ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를 낼 경우 철강 및 알루미늄 25% 관세로 인한 추가 부담을 납부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조치는 소급 적용되며, 이미 납부한 관세는 환급도 가능해진다.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는 지난 3일부터 부과됐다.다음달 3일부터 시행 예정이던 자동차 부품 관세도 완화할 방침이다. 1년 차엔 미국에서 생산된 자동차 한 대 가치의 최대 3.75%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2년 차엔 환급 한도를 차량 가치의 2.75%로, 3년 차엔 폐지한다는 구상이라고 WSJ는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100일째인 29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외곽에서 열리는 집회 연설을 앞두고 이같은 ...
외교부가 1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사퇴와 향후 변동 사항을 한국 주재 외국공관에 설명했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권한대행 체제와 관련한 내용을 주한공관 및 재외공관에 설명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한 권한대행의 사퇴로 인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3 대선까지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맡게 된다고 외교공한을 통해 한국 주재 각국 공관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재외 한국공관에도 해당 내용을 전파하면서, 정치적 중립 의무 준수와 복무 자세 유지 등을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사퇴를 발표했다. 한 권한대행의 사직은 2일 0시부로 발효된다.앞서 외교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불법계엄 사태 이후 권한대행 체제가 들어서고 대통령 권한대행이 바뀔 때마다 주한공관 및 재외공관에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 외교부는 지난달 4일에도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파면 결정 사실과 향후 대선 절차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