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일 탄핵소추안 처리 직전에 물러나면서 경제 사령탑이 비게 됐다. 초유의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를 맞게 되면서 정치 불확실성 확대로 대외신인도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최 부총리가 이끌던 미국과의 통상협의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기획재정부는 2일 0시를 기준으로 김범석 장관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에서 “최 부총리가 탄핵 소추로 불가피하게 사퇴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증대된 정치적 불확실성이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사태가 대외신인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최 부총리 등 경제팀은 12·3 불법계엄 이후 대외 신인도 관리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왔다. 불법 계엄으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이 인용되면서 이제 막 안정을 찾아가던 차였다. 이런 상황에서 급...
금요일인 2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강한 바람이 불겠다.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8~13도, 최고 20~2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17∼22도로 예보됐다.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벌어져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한다.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안팎으로, 특히 강원 동해안은 오전까지 순간 풍속 시속 70㎞(초속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산지와 동해안은 대기도 매우 건조하겠다.기상청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다”며 “입산 자제, 야외 활동(산행, 캠핑 등) 시 화기사용 및 쓰레기 소각, 논밭 태우기 금지 등 산불과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0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