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폰 합동상륙훈련을 하고 있는 해군·해병대가 28일 경북 포항 독석리 해안에서 ‘결정적 행동’을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결정적 행동은 함정과 전투기의 지원을 바탕으로 해안 거점을 확보한 뒤 지상 작전으로 전환하는 것을 말한다. 계획수립 → 장비·병력 탑재 → 연습 → 이동 → 결정적 행동 순으로 진행되는 상륙작전의 하이라이트이기도 하다.이날 오전 6시 병력을 태운 상륙돌격장갑차(KAAV) 등이 상륙함(LST-Ⅰ·Ⅱ)에서 출발해 해안으로 돌격했다. 상륙정(LCM)을 통해 해안에 도착한 전투장갑도저와 미크릭은 가상의 지뢰지대와 장애물을 제거했다. 상륙기동헬기 마린온(MUH-1)도 대형수송함 마라도함(LPH)에서 이륙해 해안으로 돌격했다.해군·해병대는 지난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전반기 합동상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해군 함정 17척·항공기 19대·상륙돌격장갑차 22대·민간 동원선박 8척과 병...
강원경찰청은 농축산물 절도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강원도자치경찰위원회와 협업해 이동형 폐쇄회로(CC)TV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지역주민으로부터 신청받아 적정성 여부를 심사한 후 이동형 CCTV를 무상으로 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먼저 영월군과 평창군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각 10대씩 모두 20대의 이동형 CCTV 설치할 예정이다.최근 3년간 평창지역에서는 41건의 농·축산물 절도사건이 발생했다.같은 기간 영월지역에서도 28건의 농·축산물 절도사건이 발생해 농민들이 큰 손해를 입었다.농촌의 경우 도시지역보다 범죄 예방을 위한 치안 인프라가 부족해 절도 사건 발생 시 증거자료 확보와 범인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강원경찰청은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범죄예방 효과와 주민 만족도, 제도적 보완사항 등을 검토해 오는 2026년부터 강원도 내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엄성규 강원경찰청장은 “농·축산물 절도는 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