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 상남면 산불 피해지역에서 사흘 만에 불씨가 되살아났다.산림·소방 당국은 30일 오전 4시 45분쯤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에서 산불이 재발화한 모습이 관측되자 헬기 5대와 장비 9대, 인력 53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화선의 길이는 약 100m로 추정되고 있다.바람이 약하고 습도가 높아 연소 확대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산림 당국은 잔불 정리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앞서 지난 26일 오후 1시 18분쯤 인제 상남면 하남리 서울양양고속도로 상납 7터널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나 산림 73㏊를 태운 뒤 약 20시간 만인 27일 오전 9시쯤 진화됐었다.
검찰이 윤석열·김건희 부부를 상대로 전방위 수사를 벌이고 있다. 평소 수사를 거의 하지 않는 고등검찰청까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긴말 필요 없이 윤석열이 죽은 권력이라는 뜻이다. 검찰은 통상 5년 주기로 정권 초 ‘권력의 충견’에서 정권 말 ‘하이에나’로 변한다. 권력자가 중도 낙마하면 그 주기는 단축된다. 개가 하이에나로, 하이에나가 다시 개로 변신하는 과정을 보면 대한민국 권력 생태계의 과거·현재·미래가 읽힌다.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수사팀은 29일 명씨와 김영선 전 의원을 불러 조사했다. 윤석열 부부 소환은 이제 초읽기에 들어갔다.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수단이 맡은 ‘건진법사’ 전성배씨 의혹은 권력형 게이트로 비화하고 있다. 전씨는 윤석열 부부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정부의 캄보디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부터 대통령실·경찰 인사까지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 서울고검은 서울중앙지검이 지난해 10월 김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