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메타)이 가상현실(VR) 기술 개발 부문인 ‘리얼리티 랩스’ 인력 일부를 감원했다고 미 경제매체 CNBC와 정보기술(IT)매체 더 버지 등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메타 대변인은 “이번 감원이 리얼리티 랩스 부문 내 오큘러스 스튜디오에서 일하는 직원 일부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메타의 오큘러스 스튜디오는 메타가 제작하는 혼합현실(MR) 헤드셋 ‘퀘스트’를 위한 VR과 AR 게임·콘텐츠를 개발하는 곳이다. 오큘러스 스튜디오 외에도 VR 운동 앱인 ‘슈퍼내추럴’ 개발팀 직원 일부도 감원 대상에 포함됐다고 메타 측은 밝혔다.이번 인력 감원은 지난 2월 메타가 전체 인력의 약 5%(약 3600명)를 해고한 뒤 진행되고 있는 구조조정의 연장선이다. 다만 사측은 이번 감원 규모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VR 부문에서 인력 감축에 나선 것은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여파다. 지난 1월 발표된 메타의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리얼리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