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방청석에 와있는 젊은 세대, 청년을 위해서 절실한 투자라고 생각합니다.”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2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시정연설을 하던 중 2층 방청석을 올려다보며 이같이 말했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대한 국가 차원의 과감한 투자를 강조하면서 나온 즉석 발언이다. 이날 방청석에는 초등학생이 유독 많았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이 모습을 보고 “한 권한대행이 정말 출마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한 권한대행은 이날 대통령과 국회의원이 입장하는 본회의장 중앙 정문이 아닌, 총리와 국무위원들이 입장하는 옆문으로 들어와 착석했다. 연설 전 정면을 바라보며 앉아있던 한 권한대행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방청객을 소개하자 고개를 돌려 방청석을 보면서 박수를 쳤다.구 야당의 비판과 항의에는 특별히 반응하지 않고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조국혁신당·진보당·사회민주당 의원들은 한 권한대행이 연단에 오르자 곧바로 퇴장하며...
도로에 정차 중이던 고장 차량을 뒤따르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들이받아 2명이 죽거나 다쳤다.28일 경북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44분쯤 성주군 월항면 유월리 33번 국도(칠곡 방향)에서 고장이 나 1차로에 서 있던 차량을 SUV가 추돌했다.이 사고로 고장 차량 앞에 서 있던 모녀가 다쳐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딸(30대 추정)은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25일 인스타그램에서 ‘스투시’ 할인광고를 클릭해 연결된 해외사이트에서 옷을 구매하고 150달러를 결제했다. 그러나 배송과 관련한 어떠한 안내도 수신되지 않았다.A씨는 해당 사이트를 계속 접속하면서 사이트가 정상적이지 않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다. 다른 브라우저로 접속하니 이제는 ‘위험 사이트이므로 접속하지 말라’는 안내까지 표시됐다. 상품은 한 달 가까이 배송되지 않았다.서울시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광고를 통해 유명 패션 브랜드 사칭 사이트로 소비자를 유인한 뒤 상품결제 후 물품을 발송하지 않는 사기 사이트가 급증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7개월간 유명 패션 브랜드 사칭 사기 사이트 피해상담 건수는 150건으로, 피해금액은 1907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시 관계자는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을 통해 연결된 구매 사이트는 공식 홈페이지와 외관이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