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ħ��/������/�ູ�Ѱ� Ȳ�ο�/�ູ�Ѱ�/��ħ��/���ۿ�������������Ʈ/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이 24일(현지시간) 예정된 한·미 ‘2+2 통상협의’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대표단과 함께 방미길에 올랐다.안 장관은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협의의 토대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차분하고 신중하게 협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5% 품목별 관세가 부과돼 산업계가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자동차 분야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책을 마련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안 장관은 “무역 불균형 문제 해결과 조선·에너지 산업 협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양국이 협력을 이어갈 수 있고, 향후 리딩할(이끌어갈) 수 있는 협의 토대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미국 측이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통상협의와 연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번 협의에서 조선·방산 분야 협력이 어디까지 진전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일본처럼 방위비 협상이 갑자기 진행될 가능성에 대해...
부서지는 아이들애비게일 슈라이어 지음 | 이수경 옮김웅진지식하우스 | 423쪽 | 2만2000원부서지다니! 쿠크다스 과자도 아닌데 아이들이 어떻게 부서질 수 있을까. 이 책에서 말하는 ‘부서지는 아이들’은 과거에 비해 정신적으로 미성숙하고 연약한 요즘 아동·청소년을 일컫는다. 아주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부서지는 과자에 정신상태를 빗댄 표현인 ‘쿠크다스 멘털’과 일맥상통하는 의미로 쓰였다.책 <부서지는 아이들>은 이 같은 쿠크다스 멘털을 갖게 된 아이들을 낳은 사회적 요인을 파헤친다. 그리고 그로 인한 사회적 해악도 살펴본다. 미국의 독립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모두 미국 이야기다.하지만 어디 미국만 그러한가. “우리 아이의 마음을 다치게 했다”며 학부모가 초등학교에 수시로 악성 민원을 제기하고 그로 인해 교사가 세상을 등지는 일까지 왕왕 일어나는 곳이 우리 사회다.저자는 이 ‘부서지는 아이들’이 양산되는 배경에 ...
시선을 천장으로 옮기면, 넝마 같은 장막이 걸쳐져 있었다. 이미래(37)가 한국 작가로 처음 영국 런던 테이트모던 미술관 터빈 홀에서 지난달 16일까지 연 개인전 ‘열린 상처’에서도, 2022년 부산비엔날레에서 영도 폐공장에 전시됐던 ‘구멍이 많은 풍경 : 영도 바다 피부’에서도, 지난달 28~30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했던 퍼포먼스 ‘미래의 고향’에서도 그랬다.이미래는 ‘미래의 고향’ 퍼포먼스 후 최근 서면 인터뷰에서 “작업할 때 직관적으로 결정을 내리고, 시간이 지나서야 ‘그때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지나고 보니 테이트모던에서의 작업은 부산에서 낸 작품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걸 알게 됐다. 마찬가지로 ‘미래의 고향’은 ‘열린 상처’의 잔향에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지난해 5월부터 진행했던 다원예술 프로젝트 ‘우주 엘리베이터’의 마지막 참여 작가로 사흘간 퍼포먼스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