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이 첫 통상 협상을 시작하면서 쌀을 비롯한 미국산 농축산물 수입 개방 압박이 거세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농축산업계를 중심으로 업계 생존과 국민 먹거리 안전을 지키기 위한 연대 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미국과의 첫 ‘2+2 통상협의’ 뒤 브리핑에서 “미국이 부과한 상호관세와 품목별 관세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우려를 전달했다”며 “쌀과 소고기 수입 확대 관련 내용은 협의 테이블에 오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하지만 한국보다 앞서 미국과 협상에 나선 일본이 미국산 쌀 수입 확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에선 쌀을 비롯한 농산물 추가 개방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그간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한국의 30개월 미만 소고기 수입 제한, 유전자변형생물체(LMO) 검역 요건 등이 비관세 장벽이라고 지적해왔다.한국은 수입 쌀에 513% 고율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다만 저율...
광주광역시에 유기동물 보호실과 진료실, 입양상담실 등을 직영 ‘동물보호센터’가 문을 열었다.광주시는 24일 북구 본촌동에서 ‘동물보호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동물보호센터는 국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45억2500만원이 투입됐다. 지하 1층~지상 2층 대지면적 3307㎡(1000평), 건축면적 999.8㎡ 규모다.유기견 200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보호시설과 사무실, 미용·세탁실, 진료실, 수술실 등 동물복지 기준에 맞춘 현대적 시설을 갖췄다.신축된 동물보호센터는 기존에 있는 동물보호센터(본촌마을길 27)를 통합해 광주시가 직접 운영한다.신축 건물에는 유기견을, 기존 센터 건물에는 유기묘를 수용한다. 광주시는 올해 노후화된 기존 센터의 시설을 개선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센터 운영은 일반직 공무원, 수의사, 훈련사 등 5명의 직원과 사양관리 용역 9명 등 총 14명이 맡는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며, 입양 상담은 사전예약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