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중계사이트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아직 머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5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나 의원은 이날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전 대통령과 1시간 정도 차담을 진행했다고 한다. 이날 회동은 윤 전 대통령이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윤 전 대통령은 나 의원에게 “어려운 시기에 역할을 많이 해줘서 고맙다”고 말했고, 나 의원은 “재판 결과가 좋지 않아 안타깝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나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이 진행되는 동안 헌법재판관들의 성향을 거론하며 ‘헌재 흔들기’에 앞장섰다. 윤 전 대통령의 지지층이 주도한 극우 단체의 탄핵 반대 집회에도 열심히 참석해 왔다.윤 전 대통령은 파면 결정이 나온 직후인 지난 4일에는 대통령 관저에서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을 만나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당을 중심으로 대선 준비를 잘해서 꼭 승리하기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네이버·카카오 등 주요 부가통신 사업자가 트래픽 가용량을 평상시 대비 3∼10배로 늘렸다.3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네이버 카페, 카카오톡, 뉴스 검색 등 주요 서비스의 이용량 급증에 대해 평상시 대비 3∼10배의 트래픽 가용량을 확보했다.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시 트래픽이 몰리면서 네이버 카페 등 일부 서비스가 접속 장애를 빚은 바 있다.카카오 또한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대응 체계를 수립해 트래픽 폭증 등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통신 3사 역시 탄핵 선고 대응에 나섰다. 대규모 찬반 집회로 인한 인원 밀집으로 통신량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이동기지국을 추가로 배치하고 현장 인력의 안전 확보 문제를 경찰청과 협의하고 있다.통신사들은 그간 찬반 집회에 대응하기 위해 광화문, 안국역 인근 등에 이동·간이 기지국을 추가 배치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