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13일 보수 핵심 지지 지역인 대구를 찾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부터 대구·경북(TK) 지역 표심 공략에 공을 들여온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을 보수 진영의 대표 후보로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이 후보는 이날 경북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가 계엄이 진짜 잘못됐다고 판단한다면 즉각 윤석열 (전) 대통령을 출당시키고 본인은 반탄(탄핵 반대) 세력에 힘입어서 후보가 된 사람이기 때문에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김 후보가 전날 “계엄으로 고통을 겪는 국민께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민심이 매서워서 (주위에서) 옆구리 찔러서 하는 발언은 큰 의미가 없다”고 했다. 김 후보가 이날 윤 전 대통령 출당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도 “이중 정체성”이라고 비판했다.이 후보는 김 후보를 후보로 만든 세력이 크게 태극기부대, 반탄 ...
충남경찰청은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신도와 관련된 영상물을 유포한 혐의(성폭력처벌특례법상 불법 촬영물 유포)로 JMS 전 신도 A씨(20대)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JMS를 탈퇴한 A씨는 지난해 4월쯤 JMS 신도가 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팅방에서 JMS 신도들의 신체 등이 찍힌 영상을 공유한 혐의를 받는다.A씨를 고소한 JMS 측은 해당 영상이 성 착취물이 아닌 과거 동성 친구들끼리 자발적으로 찍은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A씨는 주변인의 JMS 탈퇴를 돕기 위해 성 착취 영상을 공유한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