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시내에서 홀로코스트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열린 제21회 ‘살아 있는 행진’ 행사 참가자들이 행진하고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측이 9일 오후 10시30분 단일화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른 건 모르겠지만 협상 조건에 관한 것은 양 후보 쪽에서 서로 합의해서 진행하는 게 맞다”며 “오후 10시30분에 다시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와 한 후보 측 협상단은 이날 오후 8시30분에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역선택 방지조항 포함 여부에서 이견을 보여 23분만에 협상이 결렬된 바 있다.[속보]김문수·한덕수 협상 결렬…“새빨간 거짓말” “절대 동의 못해”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측의 9일 첫 단일화 룰 협상을 벌였지만 여론조사 설문에 지지정당을 묻는 조항을 포함할 지를 두고 다투다 23분만에 빈손으로 헤어졌다. 김 후보 측은 무소속 후보와 단일화를 하는만큼 이를 물을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한 후보 측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참여할 수 있...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각종 구설에 오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사진)와 함께 외식산업 등을 추진했던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딜레마’에 빠졌다.백 대표를 향한 여론을 의식해 사업을 중단·보류하거나 이미 계약을 체결한 지자체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모양새다. 백 대표 영입을 위해 혈세를 지출한 일부 지자체는 ‘특혜 의혹’까지 받고 있다.11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북 안동시는 오는 9월 열리는 국제탈춤페스티벌을 앞두고 더본코리아와 5억원 규모의 홍보대행 계약 체결을 재검토하고 있다. 이 계약은 안동시와 더본코리아가 지난해 8월 체결한 지역상생 활성화 양해각서(MOU)에 따른 것으로 내년까지 유효하다.안동시는 지난해 열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 처음으로 백 대표와 손잡았다. 시는 당시에도 행사비용 등의 명목으로 5억원을 집행했다.하지만 백 대표가 최근 여론의 뭇매를 맞자 안동시도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당시 축제에서 더본코리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