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LS전선의 자회사 LS그린링크가 미국 버지니아주 체사피크시에서 미국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제조 공장을 착공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총 6억8100만달러(약 1조원) 규모의 이번 투자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이후 한국 기업의 첫 대형 현지 투자다.LS전선은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의 공급망 자립 전략에 선제 대응하고,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전환을 이끄는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미국 내 해저케이블 생산 인프라가 극히 제한적인 만큼 현지 조달 확대와 공급망 안정성 측면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 밝혔다.해저케이블 제조 공장은 엘리자베스강 유역 39만6700㎡(약 12만평) 부지에 연면적 약 7만㎡(약 2만평) 규모로 지어진다. 2027년 3분기까지 공장을 완공해 2028년 1분기 케이블 양산을 목표로 한다. 공장에는 201m 높이의 수직연속압출가교설비(VCV)와 전용 항만시설 등을 갖춰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의 생산부터 운송, 공급까지 한번에 가능하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 추진을 시도한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며 각자 자신이 민주당의 폭거를 막아낼 적임자라고 주장했다.김문수 후보는 2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민주당의 심야 폭거로 국정이 또다시 대혼돈에 직면했습니다”며 “민주당의 심야 탄핵 시도로 대한민국 국정이 ‘대대대행’이라는 참담한 상황으로 추락했다”고 비판했다.그는 “미국 트럼프 정부와의 통상협정을 교육부총리가 떠맡아야 하는 위태로운 상황에 봉착했으며 국무위원이 14명으로 줄어들어 정상적인 국정운영이 가능한지도 의문”이라며 “민주당의 탄핵병은 치유 불가능한 불치병임이 거듭 입증됐다”고 했다.김 후보는 “나라의 장래보다 이재명을 더 소중히 여기는 국기문란 폭거다. 이번 폭거로 민주당은 집권 자격이 없음이 거듭 확인됐다”며 “저 김문수가 대선에서 승리해 이재명의 집권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했다.한동훈 후보는 지난 1일 밤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민주당이 ‘아버지 이재...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주요 연구진 200여명 중 절반 이상이 중국에서만 교육받고 그 기관에 소속돼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싱크탱크인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딥시크 AI의 인재분석과 미국 혁신에 대한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냈다.연구소는 딥시크가 지난해 1월부터 지난 2월까지 1년간 발표한 5편의 논문에 이름을 올린 200여명의 출신 학교와 주요 경력을 분석했다. 이 기간동안 논문에 관여한 연구자는 모두 232명으로, 이 중 소속기관이 알려진 201명을 조사 대상으로 삼았다.분석 결과 201명 중 111명(54%)가 중국에서만 교육받고 중국 연구기관 등에 소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의 교육이나 경력 경험이 없다는 뜻이다.한 번 이상 중국 기관에 소속된 적이 있는 연구자는 197명(89%)에 달했다. 반면, 미국에서 공부하거나 이력을 쌓은 적이 있는 연구자는 전체 4분의 1수준인 49명(24.3%)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