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위원회가 환경부 보고서 채택을 위한 회의를 서면 검토 및 결의로 대체하기로 하자 시민단체가 일방적 추진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전북지역 51개 시민사회종교어민단체와 70여 명의 개인으로 구성된 새만금 상시해수유통운동본부는 15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질 목표 달성을 위한 해수유통 확대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현재까지 진행된 간담회 등을 종합한 공개 토론과 충분한 토론이 보장된 새만금 위원회를 개최해야 한다”며 “그간 관계부처 간담회에서 형성된 공감대와 운동본부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할 기회를 보장하라”고 요구했다.새만금 상시 해수유통 운동본부는 2024년 4월 서명 운동본부로 출범해 새만금 해수유통의 중장기 방안을 결정하는 새만금위원회에 전북 도민과 어민, 지역 시민단체의 의견을 개진하기 위해 2만 5000명의 서명을 받아 환경부에 의견을 전달했다.해수유통 운동본부에 따르면 최근 한국농어촌공사의 배수 갑문 운영 분석 결과 새만금 안쪽 수위가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