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찰 당국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기간 대회 사이트 등에 사이버 공격을 가한 혐의로 미국 국방부 산하 국가안보국(NSA) 요원 3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신화통신이 15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헤이룽장성 하얼빈 공안국은 캐서린 A 윌슨, 로버트 J 스넬링, 스티븐 W 존슨을 지난 2월 하얼빈 동계아시안 게임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에 가담한 혐의로 수배한다고 밝혔다.당국은 사이버 공격을 실행한 곳아 NSA의 정보부(코드명 S) 데이터정찰국(코드명 S3) 산하 특수접근작전실(TAO·코드명 S32)이었으며, 이들이 유럽과 아시아 등 국가의 인터넷 프로토콜(IP)과 서버 등을 익명으로 임대해 활용했다고 발표했다.당국은 사이버공격은 동계 아시안게임의 등록, 도착·출발 관리, 경기 입장 플랫폼 등의 시스템을 겨냥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 같은 플랫폼에는 선수를 포함한 대회 관계자들의 민감한 개인 정보가 대량 저장돼 있다고 밝혔다.당국은 공격 강도가 첫 아이스하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