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중계사이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90일 유예’ 선언으로 미국과의 협상이 다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정부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 트럼프 대통령 간 통화로 본격적인 협상에 나섰지만 전문가들은 유예까지 이뤄진 만큼 조급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한다. 미국의 요구사항이 더 명확해지고 미국과 일본 간 협상 결과가 나올 때까지 사태를 지켜보는 것이 적절하다는 조언이다.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 부과된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겠다고 밝혔다. 그 기간 각국엔 기본관세 10%만 적용된다. 반면 중국산 수입에 대한 관세는 125%로 즉시 인상된다. 미국의 유예 조치로 애초 25%였던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역시 10%로 낮아졌다.유예 조치 이후에도 정부는 상호관세를 면제받거나 낮추기 위한 대미 협상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 권한대행은 10일 조현동 주미대사, 방미 중인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과 화상회의를 열어 상호관세 대응 방안...
중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총 104% 대중국 관세에 반발하며 양국이 무역 불균형 상태에 있다는 트럼프 행정부 주장을 반박했다.중국 국무원은 9일 ‘중·미 경제·무역 관계의 몇 가지 문제에 관한 중국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2만8000자 분량 백서에서 양국의 경제·무역 관계가 본질적으로 호혜적이며, 중국은 자유무역 이념에 따라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을 준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은 그간 양국의 1단계 무역 합의를 이행했으며, 오히려 무역 합의를 어긴 것은 미국이라고 했다. 백서에는 ‘일방주의·보호주의는 양자 무역 관계 발전을 해친다’ ‘중미는 평등 대화와 호혜 협력으로 무역 이견을 해결할 수 있다’ 등 내용도 포함됐다.상무부는 ‘대중국 무역 적자로 고통받고 있다’는 미국 측 주장에 대해 “상품 무역 적자는 미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가 낳은 불가피한 결과”라며 “두 나라의 비교우위(재화나 서비스를 더 적은 기회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는 능력)와 국제 ...
[영상]“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지난 4일, 많은 시민이 이른 아침부터 헌법재판소 앞에 모여 이 말을 기다렸습니다. 오전 11시22분, 헌재는 그 바람대로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했습니다. 주문을 들은 시민들은 얼싸안고 눈물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경향신문 사진부 한수빈 기자도 이 장면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제 키만한 사다리와 김밥 한 줄을 들고 이른 새벽 집을 나섰습니다. 시민이 환호하는 바로 그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분투하는 한수빈 기자의 하루를 따라가며 탄핵 선고 그날의 감동을 다시 느껴보세요.